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그래미 어워즈 불출품 선언이 발매 131일 만에 수록곡 하나를 다시 깨웠다. 한국적 정체성을 전면에 내세운 ‘Aliens’가 팬들의 선택을 받아 이번 결정을 대변하는 ‘선언문’의 위상을 갖게 됐다.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9일 멤버 7명의 개인 SNS를 통해 2027년 열리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레코딩 아카데미가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뒤 나온 결정이다.이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나뉘기보다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시아 음악을 별도 부문으로 분류한 그래미의 기준을 정면으로 문제 삼은 셈이다. 이와 관련해 레코딩 아카데미는 새 부문이 아시아 음악을 분리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아티스트를 조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발표 직후 팬덤 아미는 3월 20일 발매된 정규 5집 ‘ARIRANG’의 수록곡 ‘Aliens’를 다시 불러냈다. 이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