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돌아온 ‘거장’ 이창동…‘가능한 사랑’으로 말할 진짜 사랑과 구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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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2892550_kNViaIUh_c220123782ec97f3f8843d581e18b4ce5e0c2a16.jpg[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8년의 기다림 끝에 거장 이창동이 돌아왔다. 삶의 가장 깊숙한 흔적과 구원의 눈빛을 눌러 담은 영화 ‘가능한 사랑’을 들고서다. ‘가능한 사랑’은 9월 23일 극장에서 2주간 상영된 후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이들을 취재하려는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삶의 궤적과 욕망을 마주하는 두 부부를 통해 계급과 환경이 다른 이들이 잃지 말아야 할 ‘진정한 사랑’과 상처를 보듬는 ‘구원’의 의미를 되짚는다.2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창동 감독은 우리 사회를 흔들었던 대기업 정리해고 사건에서 이번 영화의 싹을 틔웠다고 설명했다.이 감독은 “한국 대기업의 집단 해고 사태는 후유증이 크다. 단순히 경제적 문제를 넘어 보통 사람들의 삶 자체와 정체성을 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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