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케이(K)팝 팬덤이 사회적 불합리함을 바로잡는 ‘글로벌 감시망’을 자처하고 나섰다. 소속사의 대응에 기대지 않고, 논란이나 문제가 된 일에 직접 사과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최근 일본에서 벌어진 일이 대표적 사례다.일본의 인터넷 방송인인 가믹스는 얼마 전 그룹 에이티즈 멤버 최산의 챌린지 영상을 따라 하다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의미인 일명 ‘눈 찢기’ 동작을 취해 논란을 샀다. 문제의 영상을 지운 채 침묵했다가 글로벌 팬덤의 지속적 항의가 이어지자 결국 논란 발생 나흘 만에 정장 차림으로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일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인종적 차별 또는 무례를 간과하지 않고, 직접 목소리를 내 이를 바로잡은 일은 2024년 스트레이 키즈의 ‘멧 갈라’ 파장이 대표적이다.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자선 쇼인 멧 갈라 포토월에 섰을 당시 있었던 일로, 일부 외신 사진 기자가 ‘감정 없는 얼굴’, ‘로봇 같다’고 공개 의사를 표시하고 나아가 일본어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