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영화 ‘오디세이’가 관객 700만 명을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자, 스크린을 압도한 ‘촬영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로이와 이타카는 물론 마녀 키르케의 섬과 저승까지, 신화에 있을 법한 로케이션 상당수가 가상이 아닌 실재하는 곳들이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호메로스의 서사시를 스크린에 옮기며 컴퓨터그래픽(CG)에 기대기보다 현실에서 답을 찾았다. 제작진이 91일 동안 누빈 나라는 모두 6개국. 모로코와 이탈리아, 아이슬란드, 스코틀랜드 등을 오가며 오디세우스의 기나긴 여정을 완성했다. 영화는 트로이 전쟁을 마친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겪는 모험을 그린다. 바다와 섬을 떠돌고 괴물과 마녀를 만나며 저승까지 내려간다. 항해 장면 상당수도 세트가 아닌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됐다. 고대 방식으로 제작한 선박을 공수해 연기자들이 직접 노를 저었다. 전 세계 영화사상 처음으로 촬영 전 분량을 아이맥스(IMAX) 필름 카메라로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