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한국 영화계에서 리메이크작의 흥행은 여전히 쉽지 않은 과제다. 그 흐름을 깨고 연초 리메이크 멜로 ‘만약에 우리’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김도영 감독이 이번에는 ‘인턴’을 내놓으며, 한 해 두 편의 연출작을 모두 흥행시키는 이례적인 도전에 나선다.16일 개봉하는 ‘인턴’은 3년 만에 업계 다크호스로 떠오른 젊은 여성 CEO가 이끄는 패션기업에 37년 경력의 실버 인턴이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국내외에서 흥행한 동명의 2015년 할리우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원작에서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가 맡았던 인물을 각각 최민식과 한소희가 연기하며 세대와 성별을 넘어선 새로운 관계를 그린다.이번 작품이 더욱 주목받는 배경에는 김도영 감독의 전작 ‘만약에 우리’가 있다. 김 감독은 원작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한국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과 감정을 덧입혀 리메이크의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만약에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