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도 보기 싫어”…1년째 입 닫은 아내, 남편은 우울증까지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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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5172_f9VpTFEP_d3d80dfeab9124761eff101345a87690a49df354.jpg[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1년째 대화가 단절된 ‘1순위 부부’가 등장한다.7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84회에는 결혼 7년 차, 사남매를 키우고 있지만 1년 가까이 대화가 단절된 ‘1순위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이날 관찰 카메라에 담긴 부부의 일상은 보이지 않는 벽이라도 세워진 듯 냉랭하다. 아내는 남편이 말을 걸어도 짧게 대답할 뿐 간단한 일상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다. 남편은 아내가 화가 나면 열흘에서 2주까지 침묵을 이어간다며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계속 눈치만 본다. 무시당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놓는다.남편은 오랜 대화 단절 속에서 심각한 우울증까지 겪었다고 밝힌다. 소화불량과 수면장애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에 시달린 끝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았고, 심각한 수준의 우울증을 진단받아 2년 넘게 약을 복용했다는 것. 그는 “집에서도 밖에서도 힘들었다. 숨 쉬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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