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음악보다 30분 무성영화 먼저 만들었다…“한 프레임도 안 건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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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49_9xCYp0oa_5cba0fc187a2d0b506efa43003218593081ca0bd.jpg[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장기하가 첫 솔로 정규앨범을 만들기 위해 음악보다 30분짜리 무성영화를 먼저 제작한 독특한 작업 과정을 공개한다.9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창옥, 장기하, 스윙스, 전소연이 출연하는 ‘감이 차오른다~ 가자! 아티스트’ 특집으로 꾸며진다.장기하는 이날 솔로 활동을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이는 정규앨범 ‘산산조각’의 제작기를 들려준다.출발점은 음악이 아닌 한 편의 시였다.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작업하고 싶었던 장기하는 자신이 쓴 시를 감독들에게 건넸고, 이를 바탕으로 만든 시나리오에 직접 출연해 약 30분 분량의 무성영화를 먼저 완성했다.음악 작업은 그다음이었다. 장기하는 이미 완성된 영상을 한 프레임도 수정하지 않은 채 각 장면과 배우의 움직임에 맞춰 음악과 가사를 만들었다고 설명한다.영화 ‘밀수’와 ‘베테랑2’의 음악 작업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영상을 보며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익힌 방식을 자신의 앨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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