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대한민국 범죄 오락 영화의 대표 프랜차이즈로 자리해 온 ‘타짜’의 마지막 시리즈 ‘타짜: 벨제붑의 노래’(타짜4)의 패가 드러났다. 9일 언론배급 시사를 통해서다.‘타짜4’의 제작 소식은 그 자체로 ‘고위험 고수익’의 배팅과도 같았다. 시사를 통해 윤곽이 드러난 지금, 세간의 기대와 우려는 빠르게 ‘안도와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타짜4’는 시리즈의 이상적인 마침표에 대한 최국희 감독의 가장 명민한 대답으로 보인다.허영만 화백의 같은 제목 원작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타짜’는 2006년 하이스트 장르의 세련된 호흡에 화투라는 토속적 소재를 결합해 우리 영화사에 빛나는 유산을 남겼다. 그러나 최동훈 감독이 연출한 1편의 비범한 성취는 후속작들에 높은 기준점이자 리스크로도 작용했다. 대중의 애착이 컸던 만큼 영화를 향해 쏟아진 비평도 유난히 날카로웠다.‘타짜4’는 그러한 영광과 위험을 동시에 짊어지고 출발했다. 이 ‘독 든 성배’에 담긴 것이 씁쓸한 소주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