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케이(K)팝 여성 그룹의 지형도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인상이다. 글로벌 시장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던 3세대 대표 그룹 블랙핑크와 트와이스가 ‘따로 또 같이’라는 유연한 체제로 새 챕터를 열어가는 가운데, 차세대 주자 역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 여성 그룹의 다음 장을 여는 에스파와 르세라핌 이야기다.에스파는 데뷔 초부터 구축해 온 독창적인 메타버스 세계관과 일명 ‘쇠맛’이라 불리는 강렬한 사운드로 그들만의 성역을 완성했다. ‘넥스트 레벨’을 시작으로 ‘슈퍼노바’, ‘위플래시’까지 잇달아 흥행시키며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거머쥐고 있다.에스파는 지난달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케이팝 걸그룹으로서는 블랙핑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척돔 입성이다. 앞서 첫 월드투어 당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썼던 이들은 내년 2월까지 북남미와 유럽 등 총 25개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