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심수봉이 오랜 시간 마음 한편에 남아 있던 음악 인생의 한 장면을 꺼내놓는다. 특히 10.26 사건 이후 기타를 잡지 못했던 시간을 직접 언급하며 그동안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추석특집에는 데뷔 후 49년 동안 꾸준히 무대를 지켜온 심수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방송에서는 대중에게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그의 집과 일상이 소개된다.이날 심수봉의 집을 찾은 사람은 조카 손주인 가수 손태진이다. 손태진은 평소 심수봉이 좋아하는 장미꽃다발과 함께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들고 이모할머니를 만났다.두 사람의 남다른 관계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심수봉은 큰 키의 손태진을 바라보다 “신발 좀 높은 거 신을 걸…”이라고 말했고, 손태진은 곧바로 다리를 벌려 키를 낮추는 ‘매너다리’로 화답했다. 설거지까지 직접 거들며 살뜰하게 심수봉을 챙기는 모습도 이어졌다.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