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팬’이라는 포장지… 주거침입·스토킹이 어떻게 ‘팬 활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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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0852_NnxsKiqC_e06914a9fa1c9e80777c24da902fd9d0328478e4.jpg[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팬과 스타 사이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 무너지고 있다. 공항과 촬영장을 쫓는 수준을 넘어 불법으로 주소를 구해 숙소에 침입하고, 실제 거주지를 찾는 일마저 잇따르며 일명 ‘사생팬’에 대한 제재가 더욱 강력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양요섭은 최근 개인 SNS에 “제가 사는 곳에 제발 오지 마세요. 부탁합니다”라고 호소했다. 자신의 집은 웹 예능을 통해 이미 공개됐다며 “그거 봐주세요. 제발”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콘텐츠를 통해 공간을 즐기는 것과 현실 주거지를 직접 찾아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분명한 경고성 메시지였다. 그룹 코르티스가 얼마 전 겪은 피해 사례는 ‘선을 넘은 팬심’이 형사사건으로 비화하는 현실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외국인 피의자 2명이 7월 SNS를 통해 코르티스의 숙소 주소를 불법 구매한 뒤 무단으로 출입한 일이 있었다. 이들은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지만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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