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8년 만에 돌아온 거장의 이름 앞에 또 하나의 영예가 새겨졌다.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을 거머쥐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 가운데, 마침내 국내 관객과 만난다. ‘가능한 사랑’은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부부(설경구, 전도연)와 이들을 촬영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조인성, 조여정)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2일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외신과 평단으로부터 공통된 격찬을 받으며 은사자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베니스에서 돌아온 이창동 감독은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는 벅찬 소회를 전했다. 이 감독은 “쉽고 자극적인 작품이 아닌데도 베니스의 관객이 영화가 던지는 질문과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잘 느껴주셨다. 그게 정말 다행이고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