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재벌X형사2’ 강렬 존재감…“악역이지만 즐겁고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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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0992_D1fjbXMV_4ad486a2b2b7b73ad230753c6188e91a30813c6f.png[동아닷컴 김승현 기자] 배우 김혜은이 ‘재벌X형사2’를 떠나보내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각별한 소회를 밝혔다.김혜은은 지난 1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에서 UBS미디어그룹 회장이자 유성원(유승호 분)의 모친 정태선 역으로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첫 등장부터 범접하기 힘든 카리스마를 발산한 김혜은은 극 후반부 사건의 중심축으로 활약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이끌었다.특히 단순한 악역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정태선을 완성했다. 자신의 지위와 체면을 지키기 위해 아들의 범죄를 은폐하고 타인의 목숨까지 이용하는 냉혹함부터 궁지에 몰릴수록 짙어지는 위선과 교만함까지 절제된 표정과 눈빛으로 표현했다.아들 유성원 앞에서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두려움까지 세밀하게 그려내며 비틀린 모자 관계에도 설득력을 더했다.‘정태선표 웃음’ 역시 캐릭터를 완성하는 중요한 장치였다. 김혜은은 “아들과 대화하며 ‘죽여야 이 지리한 싸움이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밝게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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