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대한민국 마라톤 국가대표 박민호가 발바닥 부상으로 운동화가 피로 물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했다.박민호는 지난 26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마라톤 결승에 출전했다. 경기 후 KBS 스포츠 유튜브 ‘올스’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의 운동화는 부상으로 인해 피로 물든 상태였다.박민호는 “작은 돌멩이가 꼈나 했는데 내리막에서 발바닥이 찢어졌다는 걸 인지했다. 고통이 느껴졌고,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경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럼에도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민호는 “지난 세계선수권 때 컨디션이 안 좋다는 이유로 도중에 기권하는 상황이 됐는데, 이번만큼은 기권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마무리했다”고 말했다.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박민호는 “또 묵묵히 준비해서 한발 한발 더 성장해 나가는 선수로 증명하겠다”며 다음 무대를 기약했다.여자 마라톤에 출전한 임예진 역시 부상 속에서 경기를 치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