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전작에서 비정한 소시오패스 소녀를 연기하며 파멸 멜로를 그린 배우 김유정이, 이번에는 가혹한 시대 한복판에 선 밀정으로 돌아온다.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서다.‘100일의 거짓말’은 밀정이 된 경성 최고의 소매치기와 조선총독부 엘리트 통역관이 적의 심장부에서 마주하며 벌어지는 100일간의 첩보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김유정은 독립군의 비밀 작전에 뛰어드는 밀정 가경을 연기한다. 가장 시선을 끄는 대목은 김유정의 연기 변신이다. 전작 ‘친애하는 X’에서 아름다운 외모 뒤 잔혹한 파멸 본능을 숨긴 백아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단행한 바 있다. 로맨틱 코미디 여자 주인공(여주)에서 ‘피칠갑 여주’로 필모그래피를 대폭 확장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경성 스파이로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김유정은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 시대를 산 젊은 청춘의 시선을 따라가고 싶었다고 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