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봉태규가 러시아 마지막 황실 가족의 비극적인 최후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29일 방송된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12회에서는 ‘왕과 사는 남자’를 주제로 역사에 남은 충신들의 이야기를 추적했다. 프랑스 역사 전문가 임승휘 교수와 러시아 역사 전문가 류한수 교수, 전 특전사이자 대통령 경호원 출신 최영재가 함께했다.이날 류한수 교수는 제1차 세계대전과 혁명을 거치며 몰락한 러시아 마지막 황실의 이야기를 전했다. 황실 가족을 향한 배신과 모욕이 이어지자 장항준은 “그야말로 인격 살인”이라고 분노했고, 봉태규 역시 “진짜 나쁘다”고 탄식했다.몰락한 황실을 끝까지 떠나지 않은 인물도 있었다. 황실 주치의 예브게니 보트킨은 자유롭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지만 환자들을 두고 떠나지 않았다.보트킨은 어린 황태자 알렉세이의 병을 돌보고 경비병들과 협상하며 황실 가족의 안전을 위해 힘썼다. 떠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이를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황실 가족 곁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