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부산) |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나홍진 감독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해 자신의 유년 시절과 성장 과정에 얽힌 흥미로운 일화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이날 나 감독은 독특했던 가정환경이 예술적 자양분이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특이해서 무서운 소설책과 만화책들을 직접 찾아서 읽는 분이셨다”며 “3형제에게 만화책과 추리소설,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서점에서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셨고, 어머니가 다 읽으신 책들을 우리들이 이어 읽었다”라고 밝혔다.이어 음악과 미술을 접했던 기억도 떠올렸다. 아버지가 일 때문에 일본을 자주 다녀오셨던 덕분에 유치원생 때부터 워크맨을 접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 감독은 “초등학교 때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음악을 들으며 다녔는데, 키가 두세 배 큰 형들이 협박해 뺏어가곤 했다”면서도 “뺏기면 몇 달 있다 또 사주셔서 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