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부산) |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나홍진 감독은 8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해 인간 관계와 소통에 대한 고찰, 그리고 자신의 대표작들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이날 나 감독은 서른 살쯤 이르러 인간에 대한 나름의 정의와 판단을 내리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람들은 아주 많이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이라는 표현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실이 아니거나 왜곡된 말을 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그 말들의 저의에 악의가 있든 없든, 왜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할지 그리고 이 왜곡된 말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이러한 고민이 자신의 시나리오 작성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된다고 강조했다. 나 감독은 “우리가 어딘가에서 5분간 대화를 나누고 복기해보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며, 애초에 진짜란 건, 진실이란 건 없다”며 “어떤 영화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할 때 이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