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진선규가 웃는 얼굴 뒤에 잔혹한 본성을 감춘 악역으로 돌아왔다. 10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진선규는 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로 역으로 등장했다.사토는 경찰과 총독부 고위 관료들이 기다리는 경성역 승강장에 제복 차림으로 나타났다. 온화한 미소를 띠고 농담을 건네며 여유를 보였지만 상대의 작은 반응까지 놓치지 않는 치밀함을 드러냈다.미국 통신사 특파원 유필립(이무생)에게 악수를 청하고 유소란(김현주)에게 축하 인사를 건넬 때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유소란과의 식사 자리에서는 음식 솜씨를 칭찬하면서 요리 가짓수를 묻고 손짓을 살폈다. 평범한 대화로 상대의 정체를 떠보는 모습이었다.과거 장면에서는 사토의 잔혹함이 드러났다. 어린 히데오를 몰아붙이던 사토는 다른 소년을 소매치기로 지목한 뒤 태연하게 총을 쐈다. 이후 현재의 식탁에서는 히데오(박진영)에게 미소를 지으며 그날의 일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상대에게는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