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성숙의 계절 가을, 연기력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김 씨 여배우 3인이 안방극장 공략에 나섰다. 김지원, 김소현, 김유정이 그 주인공이다.데뷔 초 눈부신 비주얼과 스타성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세 배우는 치열한 필모그래피를 거치며 어느새 온전히 작품을 이끄는 독보적인 존재감과 연기력을 스스로 입증해 냈다. 그런 이들이 메디컬 누아르, 연구실 멜로, 경성 첩보라는 각기 다른 세 가지 장르를 들고 가을 안방극장을 찾았다. 2024년 최대 화제작 ‘눈물의 여왕’ 이후 2년 만에 복귀한 김지원은 ‘로코퀸’ 이미지를 벗고 압도적 능력을 내세운 먼치킨 원톱 물 ‘닥터X: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승부수를 던졌다. 전작에서 보여준 도회적이고 섬세한 감정선을 뒤로한 채, 병원 내 썩은 권력 카르텔, 일명 ‘하얀 마피아’를 격파하는 다크 히어로로 변신했다. 병원의 암투를 오직 천재적인 메스 실력 하나로 박살 내는 용병 외과의 계수정 역을 맡아 서늘한 카리스마로 화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