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2000년대 미니홈피 ‘싸이월드 BGM’을 평정했던 알앤드비(R&B) 전설 니요부터 통산 5번째 내한 만에 스타디움에 입성한 팝가수 찰리 푸스, 그래미를 4차례나 거머쥔 레전드 가수 위켄드까지. 며칠 사이 한국을 찾은 글로벌 팝스타들이 잇달아 파격적인 ‘서프라이즈’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다.유독 반전과 기습에 열광하는, 이른바 ‘깜짝 카메라의 민족’ 한국 관객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한 듯, 팝스타들의 예사롭지 않은 ‘내한 보법’이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양새다.11일 늦은 시각 서울의 한 골목길에 ‘깜짝’ 출몰한 니요는 SNS를 발칵 뒤집어놨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펍 노커어퍼에 나타난 그는 20년 전, 한국인의 미니홈피 배경음악을 독식했던 불후의 명곡 ‘소 식’(So Sick)을 열창했다. 글로벌 스타의 등장과 추억 소환에 현장은 순식간에 합창으로 물들었고, 생일을 불과 일주일 앞둔 그를 위해 손님들이 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진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