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이상윤이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무대 위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이상윤은 9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내린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서 귀족 바사니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 희극의 정수이자 치열한 법정극으로, 계약과 법, 돈이 지배하는 도시 베니스와 사랑과 선택, 낭만이 존재하는 벨몬트라는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랑과 우정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한 건의 계약을 통해 법과 자비의 문제로 확장되며 ‘정의는 누구의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졌다.극 중 이상윤은 사랑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는 바사니오로 분했다. 사랑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다층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무엇보다 원캐스트로 무대에 오른 이상윤은 박근형, 신구 등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탄탄한 앙상블을 완성했다. 대극장을 채우는 에너지와 극의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