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하영이 공개한 ‘4대째 의사 집안’ 가족사가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의혹으로 번졌다.하영은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에 출연해 증조부 때부터 이어진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혔다. 증조부에 대해서는 “양의학을 일본에서 배워와 한양에 처음으로 개원하신 의사이자 고종을 진료한 분”이라고 소개했다.방송 이후 하영의 증조부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재조명됐다.1918년 12월 10일 조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는 ‘완전히(全然) 내지화(內地化)된 의사 안상호씨의 가정’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해당 기사에서 안상호는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일본식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일본 사람과 똑같다. 나는 지금 조선 옷은 한 벌도 안 입고 음식도 매운 것은 조금도 못 먹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일신보는 안상호의 생활상을 내선일체의 사례로 소개했다.안상호가 친일단체 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