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비극적인 음주운전 사고가 조명된다.12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약칭 ‘한블리’)에서는 지난 4월 만취 운전 차량에 치여 아내 잃은 유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다.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대낮에 중앙선을 넘나들며 곡예 주행하던 음주운전 차량이 도로 밖 갓길에서 사진을 찍던 부부를 그대로 덮치는 사고 당시 상황이 담긴다. 이어 아내를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남편의 119 신고 녹취까지 공개돼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한다.피해자 남편은 “벚꽃 명소에서 사진을 찍던 중 비정상적으로 다가오는 차량을 보고 피하려 했지만 순식간에 충돌했고 정신을 잃었다”라며 “깨어난 뒤 사라진 아내를 찾았지만 온 얼굴이 피범벅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한다.하루아침에 엄마를 잃은 두 자녀의 이야기도 안타까움을 더한다. 자녀들은 “엄마에게 미안한 것만 생각난다”, “차라리 내가 죽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가슴 아픈 심경을 털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