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드라마계에 큰 별이 졌다.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인은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진 뒤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1961년생인 고(故) 안판석 감독은 MBC 베스트 극장 ‘사랑의 인사’(1994)로 연출가로 데뷔했다. 2003년 MBC에서 퇴사한 후 ‘하얀거탑’(2007),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다잡은 드라마를 잇달아 선보이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유작은 스튜디오지니 드라마 ‘연애박사’. 촬영은 물론 편집 작업 또한 마친 상태로, 연내 방송될 예정이다. 빈소는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