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5일(현지 시간) 찾은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 9만 ㎡에 이르는 생산 기지이지만 실내는 거대한 전시장처럼 꾸며져 있었다. 이곳 3층에는 싱가포르와 바티칸 국기를 함께 단 전기차 ‘아이오닉5’ 한 대가 전시돼 있다. 지난해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4년 싱가포르를 찾았을 때 탔던 ‘포프모빌(Popemobile·교황 전용차)’이다. ● “싱가포르발 혁신 기술, 전 세계로 전파” 싱가포르 서쪽의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 혁신단지에 위치한 HMGICS는 이 차가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과 싱가포르의 긴밀한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로 꼽힌다. 2023년 11월 문을 연 이곳은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5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전기차를 직접 생산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총 28개의 독립된 ‘셀(Cell)’과 4족 보행 로봇 ‘스팟(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