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도로에서 일어난 사고 3800만 건을 분석하고, 차량을 전복시켜 가면서 세계 최초의 루프 에어백을 개발했습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아츠에서 열린 GV90 신기술 설명회(테크 브리프)에서 이승목 현대자동차그룹 통합안전개발실 상무가 이 차에 적용된 ‘루프(천장) 에어백’ 개발 과정을 설명한 말이다. 제네시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이 브랜드 최고급 모델인 GV90을 처음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GV90으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치를 ‘프리미엄’에서 ‘럭셔리’로 격상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상징성이 있는 차인 만큼 개발진은 이 차에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그중 하나가 루프 에어백이다. 평소에는 선루프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차가 전복되는 즉시 천장 전체를 덮는 에어백은 국내외 차량 중 GV90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상무는 “전복 사고는 자주 일어나는 사고 유형은 아니지만 사고가 나면 탑승객이 선루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