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치솟는 장기 국채금리를 낮추기 위해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에 나서자 헤지펀드들이 달러화 하락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다. 미 재무부가 적극적인 금리 관리에 나설 경우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4일(현지 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이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힌 이후 달러화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지난 20일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9.66에서 98.83까지 약 0.8% 떨어졌다. 현물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매도세가 확대됐다. 특히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달러 약세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토르스텐 쇠네보른 바클레이스 G10 외환거래 공동대표는 “특히 헤지펀드 고객들의 뚜렷한 반응이 나타났다”며 “8월 내내 지속된 달러 공급 속에서 달러 매도가 가속화했다”고 말했다. 반면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장기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