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이나 철도, 발전소 같은 산업 현장에 쌓이는 데이터는 설비가 고장 나기 전에 짧게 나타나는 전류나 진동 변화를 기록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고장 원인을 찾기에 부적절합니다. 메타피지컬인텔리전스(MPI)는 그처럼 순간적으로 스치는 미세한 신호까지 잡아내는 인공지능(AI)으로 설비 이상이나 고장을 예측하고 원인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김지원 MPI(옛 메타모빌리티) 대표(사진)는 자사의 ‘MPI-X’ 솔루션이 전류와 전압, 진동, 온도 등 9대 원천 물리 신호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구조화해 AI로 분석함으로써 장비 이상, 고장 원인을 찾고 예측하는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렇게 도출된 분석 결과는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돼 이후 유사한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원인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짚어내는 데 활용된다. 김 대표는 독일의 글로벌 실린더·밸브 제조회사가 안고 있던 설비 이상 진단의 한계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회사는 기존 시스템으로 실린더 부품의 이상 유무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