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월드비전이 에티오피아 남부 두구나팡고와 다못웨이데 지역에서 추진해 온 산림 복원 사업이 지난달 30일 국제 탄소 인증 표준인 ‘골드 스탠다드’에 공식 등록됐다. 약 3년에 걸친 사업 타당성 검토, 사업 설계와 제3자 검증을 거쳐 국내 국제개발협력 NGO가 산림 복원 사업을 국제 탄소시장의 기준에 맞는 탄소사업으로 개발해 등록한 첫 사례다. 이번 등록으로 한국월드비전의 산림 복원 사업은 국제개발협력 영역에서 나아가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VCM)의 기준을 적용한 탄소사업으로 확장됐다. 골드 스탠다드는 국제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활용되는 대표적인 탄소 인증 표준이다. 탄소 흡수·감축 효과뿐 아니라 사업의 환경·사회적 영향, 지역사회 참여와 권리, 지속가능 발전 기여 등을 함께 검토해 탄소사업의 신뢰성을 확인한다. 기존 NGO의 산림 복원 사업이 지역사회 생계 개선과 환경 회복을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이번 사업에는 탄소시장이 요구하는 과학적인 탄소 흡수량 산정과 장기적인 사업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