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와 아반떼에는 유튜브가 순정 탑재돼 있다. 별도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차량에서 대형 디스플레이로 바로 유튜브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아예 국내 통신사인 LG유플러스와 손잡고 간판 세단인 신형 S 클래스에 차량 전용 실시간 방송 채널을 탑재했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스크린 격전지’로 떠올랐다. 갖가지 인포테인먼트 콘텐츠가 차량 디스플레이 속에 추가되면서, 화면 크기는 태블릿PC보다도 더 커지는 추세다. 지금은 주정차 중에만 이런 콘텐츠를 볼 수 있지만 전방 주시와 핸들 잡기도 필요 없는 ‘레벨3’ 자율주행 시대가 수년 뒤에 열리면 ‘달리는 감상’이 가능해진다. 완전자율주행 시대에 앞서 자동차가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차량용 실시간 방송 채널 단 벤츠차량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미디어 서비스를 기본 탑재하는 흐름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의 선두주자인 테슬라가 시작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