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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2조유로 예산전쟁…집행위 “투자 확대”, 6개국 “수천억 유로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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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55_x7jGXgC3_f2b53fc3fd1fada607c18a792e3d532ca7095aa9.jpg유럽연합(EU)이 향후 7년간 쓸 약 2조 유로 규모의 장기 예산안을 놓고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전략산업·에너지·인공지능(AI) 투자를 늘려 중국 공급망과 미국 기술, 수입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을 낮추는 방안을 예산안에 담았지만, 독일 등 6개 순기여국은 수천억 유로를 깎아야 한다며 맞섰다.27일(현지시간) 미국의 폴리티코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최대 사용자단체인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메데프) 연례행사에서 차기 예산이 유럽의 자립을 뒷받침할 재정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유럽경쟁력기금과 EU 연구·혁신 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을 합쳐 4500억 유로 이상(약 72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연구개발 성과가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를 거쳐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EU 자체 산업 기반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집행위가 제안한 2028~2034년 다년도 재정계획(MFF)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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