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아사히신문이 반도체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한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인 구조적 위험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도체 산업에 인재와 투자가 과도하게 몰릴 경우 다른 산업이 쇠퇴하는 이른바 ‘네덜란드병’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황의 과실이 일부 대기업과 근로자에게만 집중될 경우 사회적 격차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28일(현지 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나다 기요히데 논설위원은 이날 ‘반도체 대호황에 들떠 있어도 될까?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리스크’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이나다 논설위원은 두 차례 서울 특파원을 지내며 한국의 경제와 사회를 취재한 경험이 있다.이나다 논설위원은 최근 한국은행이 보고서에서 “‘네덜란드병’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 점에 주목했다. 특정 산업이나 자원에 과도하게 의존할 경우 다른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다.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최근 급증하고 있다. 올해 1~6월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