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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얇아진 지갑… 月 403만 원 받아도 체감은 33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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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2892583_tlfwoiS8_7bc8d5a0877fb9ea2dc83127266775ca85b1a1b7.jpg물가 상승세가 임금 상승세를 웃돌면서 근로자 실질임금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임금이 3개월 이상 줄어든 것은 2023년 4∼8월 5개월 연속 감소한 뒤 3년 만에 처음이다. 27일 고용노동부의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월평균 명목임금은 403만6000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8만3000원)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가 3.0% 오르면서 실질임금은 337만 원으로 0.8%(2만8000원) 감소했다. 올 4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실질임금은 명목임금에서 물가 변동의 영향을 없애고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수치다. 통장에 찍히는 금액이 늘어도 물가가 더 큰 폭으로 오르면 실제 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줄어든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환율, 유가, 물가가 모두 높은 ‘3고’ 상황으로 2022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임금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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