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조선 업계가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에 밀려 세계 2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의 조선 업계는 최소 3년 치 이상의 일감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높은 선박만 선별해 수주하는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 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20만CGT(표준 화물선 환산 톤수), 125척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한국의 선박 수주량은 31만CGT(10척)로, 중국(359만CGT, 107척)에 밀려 세계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1~8월 누계 수주량은 938만CGT(243척)로 조사됐다. 한국은 1~8월 누계 수주량에서도 중국(4539만CGT, 1672척)에 1위 자리를 내줬다. 8월 말 기준 한국의 수주 잔량은 3796만CGT로, 전년 동기보다 347만CGT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주 잔량은 1억4539만CGT에 달했다.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