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낙찰가율)이 5개월 만에 100% 이하로 내렸다.7일 경매 데이터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7.0%로 전월(101.0%)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낙찰가율이 100%를 밑돈 것은 올해 3월 99.3% 이후 5개월 만이다.지난달 초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절세 매물이 늘고 대출 규제가 유지되면서 매수세가 가라앉은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중랑구(115.2%), 노원구(102.8%) 등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곳에서는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았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일부 대형 면적 아파트와 나홀로 단지가 감정가 대비 60~80% 수준에서 매각되며 평균 낙찰가율이 내렸다”며 “거주여건이 양호하거나 재건축·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에서는 여전히 경매 수요가 강하다”고 분석했다.경기 아파트 낙찰가율은 89.8%로 전월(86.8%)보다 3.0%포인트 올랐다. 2024년 8월(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