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하면서 12년간 ‘3만 달러’ 대에 갇혀 있던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올해 4만 달러(약 5362만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남은 기간 환율이 급등하지 않고 연평균 1478원 이하를 유지하면 한국이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클럽(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기준)’ 6위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오후 3시 반)에서 전 거래일 대비 9.9원 내린 134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24년 3월 19일(1339.8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환율은 이날 장중 1334.7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반도체 수출 호조로 기업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원화로 환전하면서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환율 하락으로 달러화로 환산한 올해 한국의 1인당 GNI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 4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