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GPIF)이 자국 채권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일본 국채 금리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해외 자산보다 일본 채권에 투자하는 게 더 이익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우에노 겐이치로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GPIF의 기본 포트폴리오와 관련해 “3월 말 시점에서는 필요 없다고 판단했지만, 계속해서 적절하게 검증이 행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투자 환경이) 기본 포트폴리오가 상정하고 있는 것에서 큰 괴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GPIF는 현재 국내 채권, 해외 채권, 국내 주식, 해외 주식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약 320조 엔(약 2793조 원)에 달한다. 포트폴리오 비중을 1%포인트만 바꿔도 3조 엔 이상(약 26조2000억 원)의 자금 이동이 발생할 수 있어 세계 금융시장이 GP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