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한반도 전역에 전례 없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어류가 폐사하고 채소 출하에 제동이 걸리는 등 바다와 육지의 먹거리 생산이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신선 식품을 중심으로 연관 외식비까지 오르는 이른바 ‘히트플레이션(Heat+Inflation·고온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펄펄 끓는 기온에 채소밭부터 양식장까지 비명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일 기준 열무 1㎏의 평균 소매가격은 3947원으로 전월 보다 66.96% 상승했다. 시금치 100g은 1796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10.8% 뛰었고, 오이 10개도 1만3824원으로 84.94% 올랐다.이는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 생육과 출하가 어려워진 데다 무더위로 저장성과 상품성까지 떨어진 탓이다. 특히 시금치와 얼갈이배추, 열무 등 잎채소는 고온에 취약하고 저장 기간이 짧아 산지 출하량 변화가 소매가격에 빠르게 반영됐다.폭염 피해와 그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