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잇달아 내놓은 수학 난제 해결 성과를 둘러싸고 ‘아이디어 도용’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연구 도구로 활용한 수학자들의 비공개 대화와 아이디어가 모델 개선에 간접적으로 활용돼 결과적으로 오픈AI의 성과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앞서 수학계 최고 난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문제’를 둘러싸고 비공개 연구 활용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에는 다른 수학 성과에서도 유사한 문제 제기가 나오면서 AI 시대 연구윤리 논란으로 번지는 모습이다.10일(현지 시간) 미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독일 드레스덴공대 수학자 안드레아스 톰 교수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오픈AI가 학습 데이터의 출처를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며 “부정직하다”고 비판했다. 톰 교수는 오픈AI가 지난달 공개한 수학·이론컴퓨터과학 난제 10개 가운데 하나인 ‘비소픽 군(non-sofic groups)’ 분야의 전문가다. 비소픽 군은 복잡한 무한 구조를 작은 모형으로 단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