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가가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며 수입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100)는 156.31이다. 전월(160.14) 대비 2.4% 하락했다.국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는 배럴당 88.75달러로 전월(76.75달러)보다 15.6% 올랐지만, 환율이 같은 기간 1497.4원에서 1406.3원으로 6.1% 하락하며 수입물가를 낮췄다.한은은 환율이 떨어지며 화학 제품, 1차 금속 제품 등이 수입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봤다.원재료는 원유가 오르며 광산품(2.1%)을 중심으로 1.5% 상승했다. 중간재는 화학 제품(-6.1%)과 1차 금속제품(-4.2%) 등이 내려 4.0%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4.2%, 4.4% 떨어졌다.이흥후 물가통계팀장은 “9월 11일까지 환율이 3.7%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