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KRX)의 애프터마켓 진출로 달아오른 퇴근길 주식시장이 첫날부터 격돌했다. 지난 14일 문을 연 KRX와 기존의 대체거래소(NXT)는 나란히 1조8000억 원어치의 거래대금을 쓸어 담으며 팽팽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다만 복수의 거래소로 쪼개지고 참여 종목의 폭이 넓어진 만큼, 유동성 분산에 따른 호가 공백과 가격 변동성 확대라는 제도적 보완 과제도 고스란히 노출됐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된 KRX 애프터마켓의 거래대금은 1조8177억원, 거래량은 7224만주를 기록했다. 이는 KRX 정규시장 거래대금(25조8082억원)의 8.03%, 거래량(9억5만주)의 7.04%에 해당하는 수치다.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3252억원(2218만 주), 코스닥시장에서 4925억원(5006만주)의 거래가 이뤄졌다. 코스닥은 거래 주식 수가 더 많았으나, 전체 거래대금은 대형주 위주의 유가증권시장이 더 큰 규모를 기록했다.같은 날 오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