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넘으면서 19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우려가 불거지며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채권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넘기면서 국내 가계대출의 금리도 오르고 가계는 물론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15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03%까지 올랐다. 10년물 채권 금리가 장중 5.03%를 터치한 것은 세계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19일 이후 처음이다.미 10년물 국채 등 장기 국채의 금리 상승은 미국 실물 경제 부담으로 이어진다. 10년물 금리는 세계 주요국 정부·회사채의 기준 금리일 뿐만 아니라 미국 소비자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된다. 5% 이상 금리가 지속되면 가계의 이자 부담과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늘려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의 매력도 떨어져 증시 조정 가능성도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