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자산도 마르지 않는 샘처럼 만들 수 있습니다.” 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16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활발해진 퇴직연금 머니무브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올해 증시 활황으로 은행과 보험에 몰려 있던 자금이 증권사로 옮겨 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젊을 때부터 퇴직연금을 잘 키워두면 60대 이후에는 원금을 헐지 않고도 이자와 배당만으로 연금 생활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 원을 넘어서면서 노후를 좌우할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가운데 표 본부장은 올해 6월 퇴직연금 시장에 뛰어든 키움증권에서 연금 전략을 이끌고 있다. 그는 “법인 담당자만 알던 퇴직연금이 이제는 가입자 스스로 관심을 갖고 굴려야 하는 자산으로 인식이 바뀌었다”며 “상품 다양성과 비대면 편의성을 앞세운 증권사가 앞으로 이 시장에서 유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폴트옵션은 연령대에 맞게, 급할수록 분산투자” 표 본부장이 강조한 첫 번째 원칙은 장기·적립식·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