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경쟁력은 밤의 풍경에서 완성된다[기고/최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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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 안전하게 달리기하고, 늦은 시간까지 공원에서 축제를 한다는 것은 일상의 세계 도시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만큼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태도와 문화가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은 야간에 안전한 도시이다. 이러한 안전을 바탕으로 야간문화시간을 확장한다면 새로운 야간경제를 생각할 수 있다. 야간경제는 단순히 소비의 시간을 늘리는 정책이 아니다. 퇴근 이후의 시간에 다양한 휴식과 문화를 연결해 더욱 풍요로운 일상을 제공하고, 외국 관광객에게는 체류의 즐거움을 주고, 지역경제의 기회로 확장하는 도시 운영의 방식이다. 특히 한강은 서울의 자연과 문화, 이동과 여가가 만나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이다. 따라서 밤의 한강을 어떻게 경험하게 할 것인가는 서울의 매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다. 이 지점에서 디자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오늘날 도시 디자인은 시설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람들이 공간을 어떻게 걷고, 머물고, 기억하는지까지 설계하는 일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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