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말 고점을 찍은 후 가파르게 급락했던 반도체업종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반도체지수는 이달 들어 지난 22일까지 10.34% 상승하며 KRX 산출 주요지수 중 상승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7월 31.12% 급락한 뒤 지난 8월 5% 가량 반등한 데 이어 이달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 기대가 되살아난 데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전망이 다시 부각되며 반도체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KRX 반도체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한미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돼 있다.올 상반기 코스피 랠리를 이끌어온 반도체업종은 지난 7월 반도체 고점론이 부각되면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AI 투자 확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우려와 함께 반도체 업황 정점에 대한 경계감이 겹쳤다.하지만 최근 들어 투자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