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 소득이나 금융 이력이 부족한 독립 뮤지션이 음원 권리를 넘기지 않고도 제작비를 미리 받을 수 있게 됐다. 음원 배급 플랫폼 사운드프레스(SOUND PRESS)는 인공지능(AI)으로 음원의 예상 수익을 추정해 제작 자금을 먼저 지급하는 ‘아티스트 선지급 파이프라인’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주)프로덕션 고금이 운영하는 사운드프레스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과제를 수행하며 가치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지난 8년간 플랫폼에 쌓인 뮤지션 1만여 명의 정산 데이터와 공개된 SNS 활동 지표를 분석해 선지급 규모를 정한다. 선지급금은 계약에 따라 이후 발생하는 음원 정산금에서 차감(리쿱)된다. 회사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한 독립 뮤지션은 계약 기한보다 4개월 이상 앞서 선지급금 차감을 마쳤다. 다른 뮤지션은 신곡 발매 두 달 만에 선지급금을 모두 차감한 뒤 늘어난 스트리밍 매출이 반영돼 1차의 3배가 넘는 2차 선지급을 받았다. 선지급 규모와 차감 기간은 음원 실적에 따라 달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