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물이 2000건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가분의 절반이상이 강남3구에 집중되면서, 고가·초고가 주택의 보유세 부담 확대에 민감한 지역부터 매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2516건으로 세제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 3일 6만409건보다 2107건(3.4%) 증가했다.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매물이 1065건 늘어 서울 전체 증가분의 50.5%를 차지했다. 세제 개편 이후 서울에서 새로 늘어난 아파트 매물 두 건 가운데 한 건이 강남3구에서 나온 셈이다.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9453건에서 9934건으로 481건(5.1%) 늘어 전체 자치구 가운데 늘어난 가장 컸다. 서초구가 7630건에서 8098건으로 468건(6.1%) 증가해 뒤를 이었고, 송파구는 5099건에서 5215건으로 116건(2.3%) 늘었다. 강남3구 외에도 고가 주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