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형 SUV를 운전하는 A 씨는 경미한 교통사고로 앞범퍼를 교체하게 됐다. 처음 방문한 정비업체에서는 앞범퍼 교체 비용으로 90만 원이 넘는 수리비를 제시했다. 수리비가 너무 비싸다고 판단한 A 씨는 제조사 직영사업소를 찾았고, 이곳에서는 48만 원 정도에 앞범퍼를 교체할 수 있었다. 같은 앞범퍼를 교체하는데도 정비업체와 직영사업소의 수리비 차이는 2배 가까이 났다. 일부 정비업체의 과잉수리와 수리비 부풀리기 등으로 보험금 누수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대물 보험금이 늘고 있다. 이 같은 보험금 누수가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끌어올려 결국 자동차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손해보험사의 사고 접수건수는 293만 6000건으로 4.3% 감소했다.반면 자동차보험 대물담보 지급보험금은 3조 8853억 원으로 같은 기간 오히려 0.6%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대물담보 지급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