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환보유액 순위를 비공개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한국은행이 비공개 결정 전 정부와 사전 논의를 거쳤다는 입장을 밝혔다.30일 한은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은과 재경부는 수시로 업무 회의를 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 순위표 삭제의 경우에도 사전에 의견을 교환했다.한은은 “외환보유액 보도자료 내 세계 순위표 삭제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대내외 공식 회의를 개최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는 동 자료를 포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공감대가 상당 기간 외환당국 내 형성돼 왔었기 때문”이라고 했다.한은은 지난 3일 발표한 ‘2026년 8월 말 외환보유액’ 자료에서 그동안 매월 공개했던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 자료를 비공개해 논란이 됐다. 한은이 세계 순위를 공개하지 않은 것은 2001년 2월 말 이후 25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그동안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과 각국 중앙은행 통계 등을 토대로 외환보유액 규모별로 우리나라를 포